때문에 일각에서는 유병언 사망이 ‘제2의 조희팔’ 사건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12일 발견된 변사체는 숨진지 약 6개월 정도 지난 사체라는 설이 흘러나고 있다. 아무리 날씨가 무덥고 습하다고 해도 숨진 지 불과 18일 만에 사체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다는 점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변사체의 신체적 특징도 유씨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유씨는 키가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이 가능하지만 변사체는 유씨의 키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에 한 경찰은 “수년간 시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볼때 이번 변사체는 유씨가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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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희팔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고 밀항에 성공해 수사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이후 2012년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화장된 조희팔의 유골을 입수 DNA를 확인했으나 감식이 불가한 상태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조희팔 사망 이후에도 중국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어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본인의 사망을 가짜로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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