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NHN이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NHN(035420)은 전 거래일보다 1.83% 오른 25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 들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25만7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52주 최고가인 26만500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NHN의 신성장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모바일공고, 오픈마켓, 네이버 재팬, 모바일게임 등 4가지 동력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먼저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모바일 검색광고 일 매출은 약 2억9000만원으로, 유선 검색광고대비 약 10% 수준"이라며 "큰 변화의 시점인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를 지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2일 시작한 오픈마켓형 서비스인 `샵N`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샵N을 통해 기존 온라인 광고 매출 강화와 함께 판매수수료도 증가할 수 있다"면서 "만약 모든 구매가 NHN 입점 업체에서 이뤄진다면 연간 1350억~324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네이버 재팬은 유무선으로 신규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역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콘텐츠를 공급해 새로운 사용자들을 확보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향후 이러한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트래픽들을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시기가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NHN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8%, 27.9% 늘어난 2조5293억원과 79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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