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벽산건설(002530)은 28일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경영정상화 작업을 이행하겠다”며 “기존 계약자 및 입주예정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건설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경영정상화 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을 받았다”며 “주채권 은행단과 협의 하에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 대상 기업 선정 배경에 대해 벽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1만여가구가 입주하는데 잔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한 (금융권의) 조치라고 생각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는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대상이 돼 그대로 유지된다”며 “회사와 임직원은 구조조정 등 각고의 노력으로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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