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3세대(G) 이동전화 음성통화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의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측정됐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3G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4개 통신서비스에 대해 측정한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017670)이 이동전화에서 가장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발표에 따르면 이동전화 음성통화서비스의 전국 통화성공률은 SK텔레콤이 97.8%, KT(030200)가 96.3%로 SK텔레콤이 KT를 앞섰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통화성공률 95%를 넘어 `양호` 판정을 받았다.
LG텔레콤은 CDMA시스템으로 음성통화를 제공,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100번 통화를 시도해 통화연결이 실패했거나, 통화 중 끊겼거나, 음질이 불량한 경우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통화실패 등이 5회 이하일 때 품질을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상통화서비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SK텔레콤이 통화성공률 96.9%로 KT의 95.3%보다 다소 앞섰다.
그러나 CDMA 1x EV-DO 리비전A를 통해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있는 LG텔레콤(032640)은 전국 평가대상 641개 읍면동 중 389개 지역에서 품질미흡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통화성공률은 88.4%로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미흡`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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