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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5' 태풍 돌핀 세력 유지…한반도 영향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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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7.31 0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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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최상위 등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진로와 세력 변화에 따라 국내 날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풍 `돌핀`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돌핀`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괌 북동쪽 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10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6m로, 태풍 강도는 최고 등급인 ‘강도 5’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은 북서태평양 해상을 지나며 강한 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 반경은 최대 450㎞ 안팎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에 따르면 돌핀은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예보 기간이 긴 만큼 진로 오차 범위가 큰 상황으로, 향후 이동 경로는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는 8월 4일 오전 태풍 중심이 북위 25.0도, 동경 143.0도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도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7m 수준으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접근한 이후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의 폭염 강도와 기압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핀(DOLPHIN)’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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