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민음사 본사에서 제49회 오늘의 작가상 본심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점선,’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 작가는 현재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마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도전했고, 이번 수상으로 작품 활동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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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작품이 북한 현실을 다루면서도 이념적 선동이나 감상주의에 기대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실존 문제를 밀도 있게 탐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절제된 문장과 리얼리즘적 서술, 극한 상황 속 인간성을 조명하는 주제 의식, 완성도 높은 구성과 묘사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혜진 문학평론가는 “통일문학이나 인권 고발문학의 관습적 틀을 넘어 현대소설의 실존주의적 계보 위에서 문학적 질문과 서사를 길어 올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서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마흔이 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읽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원고를 읽어준 심사위원들과 앞으로 연결될 독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오늘의 작가상’에는 415편의 작품이 투고됐고, 그중 7편의 작품이 예심을 통과해 본심에 올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