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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은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69인을 함께 선발했다. 산업계에선 남석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등 35명을, 학계에선 김경수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34명을 각각 선발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에서 선정한다. 이번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288명, 일반회원은 373명으로 각각 늘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보인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 다단계 심사를 거쳐 뽑는다.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나눈다.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 후보자 발굴·추천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 4단계 과정의 업적 심사를 거친다. 후보자 추천은 현 정회원에게 주어져 있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며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간 한국 공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를 회원으로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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