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구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는 전략포럼 첫날 행사로, 정책평가연구원(PERI)과 함께 ‘이데일리-PERI 특별 심포지엄(Special Symposium)’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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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오는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1977년 수준인 3622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저출산의 극적인 반등이나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노동 공급 감소 등으로 2040년도에는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일부 연구 결과는 이보다 더 빠른 시기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진입한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역할, 사회문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략포럼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움이 계기가 돼서 우리나라 인구 감소가 인구 증가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