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기 글로벌 조달개발원 원장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간한 우크라이나 긴급피해와 재건 소요 분석 보고서(RDN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재건에 필요한 총 금액은 약 4860억달러(약 665조원)로 추산된다”며 “한국 기업이 강한 운송·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 만큼 국내 기업은 공공 조달 입찰 등을 통해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타루 세계보건기구 박사는 “전쟁 이후 약 220개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의료 시설이 공격받았다”며 “WHO는 기본 의료 키트 제공부터 심리 치료까지 폭넓은 범위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전쟁 이후 현지 합작법인 설립 사례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과의 국산 픽업트럭 조달 등록 등 현지 진출 사례 발표를 통해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인해 국내 전문 인력을 현지로 파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진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및 지속적인 소통,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이 필수”라고 발표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진출 사례 공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전략적 미팅과 협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