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중동건설분쟁 및 중동진출 세미나 성료

이배운 기자I 2023.11.17 10:05:31

중동 최대로펌 알타미미 공동주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중동 최대 로펌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와 공동으로 ‘중동건설분쟁 및 중동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중동건설분쟁 및 중동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화우)
전날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KCC(002380),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의 실무자들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알타미미는 중동 10개국, 17개 도시에 사무소를 보유한 변호사수 500여명의 중동 최대 로펌이다.

세미나는 기업간 국제거래 자문 등을 다수 담당한 베테랑 이준우 화우 국제법무팀장(연수원 30기)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화우 이조섭 미국/영국변호사가 ‘중동 건설 분쟁 솔루션 - 원만한 분쟁해결을 위한 5가지 조언’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조섭 선임외국변호사는 케이앤엘게이츠(K&L Gates LLP)와 핀센트 메이슨(Pinsent Masons LLP)의 도하 사무소에서 근무해 해외 건설 분쟁분야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통한다.

이조섭 선임외국변호사는 “중동 지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지 문화 및 관습을 이해하고 분쟁해결절차의 각 지점에서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대응을 하는 것이 분쟁의 원만한 해결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알타미미의 파트너 변호사 Naief Yahia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법원들의 주요 특징과 분쟁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Naief Yahia 변호사는 ”현재 UAE를 중심으로 여러 중동 GCC 국가들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좀 더 용이하게 현지 법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정책적 변화가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은 유의할 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알타미미의 한국전담그룹 하지원 미국변호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오피스의 Omar Al Humaid 변호사가 중동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하는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원 변호사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익숙지 않은 이슬람 금융의 특징과 쉽게 간과하면 안되는 사항들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세미나를 총괄한 이준우 국제법무팀장은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진출을 할 때 해외 현지 로펌에 의존하는 경향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화우 해외건설자문 및 분쟁해결팀은 이러한 경험을 충분히 갖춘 변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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