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소년이 300개에 달하는 비교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포함)을 대상으로 교과 중심의 학습 콘텐츠들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시 교육 사업이다. 시는 민간 교육업체인 에듀윌 사이트와 연계해 검정고시 콘텐츠 121개 강좌와 자격증 및 취업강좌인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를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된 강좌인 취업·자격증 분야에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 등 38개의 자격증 강좌 등이 있다.
시는 내년부터 서울런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한다. 2023년까지 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과정은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청소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