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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과 AZ·얀센 접종자, 4분기 '부스터샷' 우선 접종 검토

박경훈 기자I 2021.07.30 14:10:00

4분기, 3분기 1차 접종 후 미접종자 ''재접종 기회''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다각적 검토 거쳐 접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4분기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국내 연구 및 국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위험군,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 접종자부터 4분기 중 추가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분기에는, 3분기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미접종 사유에 관계없이 미접종자 전원에 대해 재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이 진행된 후, 시기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접종백신을 결정해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하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3분기 중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11월까지 접종완료를 조기 달성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계획 및 추가접종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16세 미만 접종이 가능한 화이자를 제외하고 접종제외 대상”이라면서 “국내 허가사항 변경과 국외 동향, 연구 결과 및 접종사례 등을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 검토를 거쳐 4분기 접종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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