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하려는 걸 비서실장이 막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승찬 기자I 2018.05.01 17:20:53

美NBC 보도..트럼프 3월에도 주한미군 철수 시사
백악관 “주한미군 철수 진지한 언급 들어본 적 없다”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존 켈리 비서실장 /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모두 철수하려고 했고, 이를 백악관의 2인자인 존 켈리 비서실장이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비서실장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주한미군 철수 여부를 두고 심하게 언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백악관의 전현직 관리들은 이 때 켈리 비서실장이 강하고 성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전원 철수 명령을 내리는 것을 단념하도록 했다고 NBC는 전했다.

NBC는 켈리 비서실장이 “내가 여기 없었으면 우리는 3차 세계대전에 들어갔을지도 모르고 대통령은 탄핵당했을 수 있다”는 뉘앙스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미주리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큰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데,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 대해서도 돈을 잃고 있다. 우리는 지금 북한과 한국 사이 경계에 3만2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번 보자”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하지만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전원 철수를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밖에도 켈리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멍청이’라고 불렀고, 자신을 트럼프 대통령이 망치려는 재앙에서 미국에서 구하는 ‘구원자’라고 불렀다고 NBC는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