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수소수, 아토피·당뇨·관절염 증상 호전에 도움"

박형수 기자I 2016.08.30 11:14: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건강기능수로 알려진 수소수를 활용한 임상시험에서 당뇨병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가 나왔다.

솔고바이오(043100)는 수소샘 시리즈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 ‘수소샘 텀블러’를 사용한 아토피,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항상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관계자는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진행했다”며 “환자 모두 질환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소수 음용과 입욕을 시행한 아토피 환자의 피부염이 완화됐고 염증에서 채취한 세균 양도 감소했다. 당뇨 환자는 수소수를 마신 뒤 전체 환자의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도 수소수를 마신 뒤 체내 항산화력이 25% 이상 증가해 통증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 결과를 보였다.

솔고바이오는 임상시험의 공정성과 수소수 용존 수치의 정확도를 위해 수소샘 시리즈를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 대상자가 집, 직장, 야외 활동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수소수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와 휴대용인 ‘수소샘 텀블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소샘 시리즈는 이미 각종 병원에서 치료보조제로 사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수소샘 시리즈도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항노화 전문병원 등 치료보조제 역할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7월 대한수소의학회 발족 등 수소수의 의학적 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환사채를 발행해 35억원을 조달한 솔고바이오는 수소수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수소수 R&D 지원, 임상시험 투자 등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치료보조제, 치료제로서 수소수 시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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