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은 국내 포털로는 최초로 `오픈소셜(Open Social)`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픈소셜이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끼리 쉽게 설치가 가능해진다.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다.
이번에 다음이 참여함으로써 SNS서비스 표준화와 개방화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다음은 730만 카페와 400만 블로그를 비롯해 약 20만개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포털. 다음이 오픈소셜에 참여함에 따라 국내 SNS서비스의 실질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미 다음은 지난 9월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웹위젯 `다음 위젯뱅크(widgetbank.daum.net)`를 시작한 바 있다.
민윤정 다음 커뮤니티본부 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웹 개방이 대세인 가운데, 참여와 개방이라는 다음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오픈소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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