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세계에너지총회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WEC(World Energy Congress)총회는 매 3년마다 열리는 에너지업계 최대의 이벤트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CEO, 주요국가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등 약 3000~4000명이 참석한다.
이번 로마 총회는 5000여명이 참석해 `상호 의존하는 세계에서 에너지 미래 전망(The Energy Future in an Interdependent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라운드테이블, 특별강연, 에너지 전시회, 집행이사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로마 총회는 내년 멕시코 집행이사회에서 2013년 WEC 총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각국 WEC 대표들이 모이는 마지막 기회로,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원걸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총회 유치위원장으로 참석하며 대성그룹, 한국수력원자력, 석유공사, 가스공사(036460), 지역난방공사, 발전 자회사, 에너지경제연구연, SK에너지, 산자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에너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는 오-만찬 행사를 통해 2013년 WEC 총회 유치 의지를 표명하고 아시아지역 단일후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며 WEC 핵심인사와의 별도 면담을 통해 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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