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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AC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는 이들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임금의 상당 부분을 가로채 WMD와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살무기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과 연계된 이들이 기업 네트워크에 불법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기밀을 빼돌리기도 했다.
OFAC는 베트남과 라오스, 스페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위장취업자들을 관리하고 군사 및 사업 기술을 사고 파는 혐의로 북한 IT기업 압록강기술개발회사를 제재했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꽝비엣국제서비스유한회사도 2023년 중반부터 2025년 중반까지 북한 측을 위해 250만 달러를 암호화폐로 환전해준 혐의로 OFAC의 제재 대상이 됐다. OFAC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상자산 환전 내역에는 압록강기술개발회사와 연관된 IT 근로자들의 불법 수입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고경영자인 응우옌 꽝비엣도 제재 목록에 올랐다.
북한의 핵개발 과정에서 조달 임무를 담당하며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김세은을 재정적·기술적으로 도운 베트남인 2명도 제재를 받았다. 김세은이 신분을 도용해 은행계좌를 열고 IT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돈을 세탁할 수 있게 해주는 등의 역할을 한 혐의다.
최소 2023년부터 라오스 보텐 지역에서 프리랜서 IT 개발자로 활동한 북한 IT 근로자 그룹을 이끈 북한 국적의 윤성국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OFAC은 제재 대상에 오른 이들의 미국 내 재산 및 재산권을 모두 동결하고 이들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금지했다. 또 이들과 거래하는 해외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북한 정권은 해외 IT 요원들이 수행하는 기만적인 수법을 통해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재무부는 이런 악의적인 활동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자금흐름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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