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이를 두고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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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들이야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며 “당을 망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우파를 입에 달고 살면서 실제로는 이재명의 선대위원장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대선이 코 앞이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같은 의견을 ‘개인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은 누구나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다”며 “개인의 발언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김 의원의 발언 때문에 지도부 회의 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회의원 개개인의 발언을 회의가 전체적으로 억누르거나 하진 않는다”며 “김 의원이 SNS에서 다섯 줄 올린 걸로 저희가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고 밝혔다.
한편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오르자 해당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할 방침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경선 과정이나 대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가혹하게 처리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당 공식 입장에 반하는 걸 공개발언하거나, 대선후보 결정 시 후보를 비난하는 건 해당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