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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 회장의 사돈인 김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일각에서는 가족경영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함연지씨의 오빠인 함윤식씨는 지난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현재 차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함연지씨의 배우자인 김재우씨는 오뚜기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휴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