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지난해 경쟁사를 제치고 1순위 공급자로 선정돼 최대 1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47억원 규모 알제리향 고셔병치료제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입찰에서도 1순위 공급업체로 선정됐는데, 이번 입찰은 치료제 전체 물량을 1순위 업체가 독점 공급하는 구조다. 이수앱지스 측은 이번 입찰로 내년 외형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는 회사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또 이번 낙찰분의 매출 반영 시점과 관련 “당초 지난번 낙찰물량의 공급 기한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였는데 지난 달에 1차 수출 물량이 출하됐고 잔여 확정계약 물량도 PCH 조기 공급 요청에 따라 올해 중 모두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낙찰 물량은 내년 하반기부터 1년간의 공급 물량에 해당하지만 조기 매출 가능성을 염두하고 생산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알제리를 필두로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추가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