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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M32’의 후속작 ‘갤럭시 M33’을 최근 인도시장에 선보였다. ‘갤럭시 M33’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처음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해당 제품은 5나노(nm)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중급 칩셋 ‘엑시노스 1280’으로 구동되며 6GB 또는 8GB 램(RAM)으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IPS LCD)를 탑재했고 패널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6.6인치로 1080X2408 픽셀의 해상도를 지녔다.
스토리지는 128GB로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확장 가능하다. 제품 뒷면엔 f/1.8 조리개의 50MP 메인 카메라와 5MP 및 f/2.2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더불어 2MP 매크로 카메라도 장착됐다.
또한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6000mAh 배터리를 사용하며 삼성전자의 ‘원 UI 4.1’이 적용됐다. LCD 패널을 사용하는만큼 지문인식기가 측면에 장착돼 있다.
‘갤럭시 M33’는 오션블루와 그린 색상으로 출시되며 6GB는 1만7999루피(한화 약 29만원), 8GB는 1만9499루피(약 31만원)로 책정됐다. 판매는 아마존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만(한화 32만원)~4만5000루피(72만원) 가격대의 인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해당 시장에서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무려 12%포인트의 성장을 올해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중국 샤오미(24%)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미엄폰이 중심인 애플은 중저가 중심의 인도시장에선 순위권 밖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