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한 후 2018년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제품별로 국내, 유럽, 미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본격적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2020년 18대, 지난해 3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했다.
시장조사기관(Markets and Markets, Medical Robots Market)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 규모는지난해 59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12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로는 16.5%에 이른다.
의료로봇은 의학기술 및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품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구 고령화, 의료비 증가 및 로봇수술 건 수가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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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는 2022년 총 50대 의료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하기 위한 목표를 정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을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 ‘코렌텍’과 중국 진출을 위한 인허가 추진 등 20대 의료로봇을 글로벌 의료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목표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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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대표는 “큐렉소 의료로봇은 해마다 꾸준히 공급 대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및 해외에서 5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AAOS(미국 정형외과학회), NASS(북미 척추학회)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학회 및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