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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이 후보와의 1:1 대결구도에서 홍 후보가 윤 후보보다 이 후보를 더 큰 차이로 이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대남`(20대 남성) 지지로 시작된 홍준표 지지층이 토론회를 거치며 40대까지 확대되고 있어 젊은층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민주당의 강점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구도의 약점과 강점을 종합할 때, 이 후보의 약점인 도덕성 측면에서 홍 후보가 더 우월한 반면 이 후보의 강점인 `가난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 스토리`나 행정경험으로 인한 유능한 이미지, 특유의 추진력과 순발력 등에서 홍 후보가 윤 후보보다 이재명에 앞선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의원은 “홍 후보의 제안을 수락한 가장 큰 이유는 그 현상에 무한한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 열망은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홍 후보도 당연히 그 현상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겸허히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들 세대와 함께 호흡하고 그들의 물음에 최대한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