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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관계자는 “기존 금융 이력 기반의 신용평가 서비스와 달리 휴대폰 결제 이력이라는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신용평가 기준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러한 장점 덕분에 사회초년생 혹은 저신용등급 보유자처럼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저렴한 금리로 여신을 이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다날은 ‘다모음’ 앱에서 간편결제부터 신용조회까지 금융 플랫폼을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업 중심의 금융 정보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금융 보의 주체가 돼 보다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지만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다날스코어를 통해 결제내역을 분석하고, 나아가 지출통계 및 가계부관리 등 체계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향후 휴대폰결제 데이터 기반의 비금융 데이터와 금융사, 카드사, 보험사 등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날이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571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