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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 앞장…"사회적 책임 다할 것"

성주원 기자I 2020.08.26 10:11:43

여성 문학상, 바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서기증 등 미래 세대 위한 활동도 주력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모습. 동서식품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 꿈의도서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동서(026960)식품에 따르면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으로 올해로 31년째를 맞았다.

올해 15회 동서문학상은 자유로운 주제 아래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받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간 동안 예비 작가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성복 시인, 은희경 작가, 김홍신 작가, 황선미 작가 등이 참여한 강연 프로그램인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기성작가들에게 온라인으로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지도 작가의 육성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동서문학 멘토링 팟캐스트’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이 있다.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하고 학생들을 위한 도서 2500여을 구매해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서가를 추가로 구축하고 저학년을 위한 열람 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서관 환경을 개선했다.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에게 무료로 클래식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은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협연했으며 누적 관람객수는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동서커피클래식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소프라노 구민영,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등이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12회째 진행된 ‘맥심 사랑의 향기’는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부산 기장군 철마초등학교에 팀파니, 베이스 드럼 등 오케스트라용 악기를 기증하고, 외부 행사 시 착용할 수 있는 단복을 선물했다.

이규진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며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12회 동서커피클래식 모습. 동서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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