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통해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은 기존 145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 174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738억원대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착공 및 분양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의 중요요소인 시공사의 재무건전성과 실적,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고급화를 선보여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된 건설사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해 쾌적함은 물론 단지의 고급화, 조합 분담금 부담 완화를 함께 꾀한 대안설계가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명했다. 작지만 강한 송파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작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만 2조7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들을 수주하고 있다. 도시정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초엔 더샵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도산대로 부근의 주택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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