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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러시아에 3번째 위탁경영호텔 '롯데호텔 사마라' 개장

이성웅 기자I 2018.11.05 09:36:44

사마라 지역 최초의 5성급 호텔
사마라 최대 규모 스위트룸 및 연회장 제공

롯데호텔사마라 전경 (사진=호텔롯데)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은 러시아 사마라 지역에 롯데호텔의 세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인 ‘롯데호텔 사마라’를 공식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개장한 롯데호텔사마라는 사마라시(市) 최초의 5성급 호텔이이다. 사마라는 러시아에서 교통과 산업의 중심 도시로 사마라 미술관, 사마라 역사박물관 등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물론 사마라 국립 발레 극장, 사마라 국립 필하모닉 등 유수의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총 193개 객실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여유로운 볼가강의 풍경과 역사의 정취로 가득한 사마라의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객실 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로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은 사마라 시내 호텔 객실 중에서 최대 규모인 145㎡의 면적으로 최우수고객(VIP)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각종 비즈니스 세미나와 국제 콘퍼런스에 최적의 장소인 크리스탈볼룸은 최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마라시 연회장 중 최대 규모이다.

사마라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짜 레스토랑(Terrazza Restaurant)’에선 러시아, 지중해, 아시아의 퀴진(Cuisine)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게 된다. 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세계 각국의 고급 와인과 식사로 최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개최된 ‘롯데호텔사마라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아자로프 드미트리(Azarov Dmitry) 사마라주 주지사, 알렉산더 페티소브(Aleksandr Fetisov) 부주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러시아 내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그룹에서는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부회장),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자리해 롯데호텔사마라의 개관을 축하했다.

국내 호텔 대다수가 글로벌 체인 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롯데호텔은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사마라가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양곤에 이어 ‘롯데호텔의 제3호 해외 위탁경영 호텔이다.

김정환 대표는 “롯데호텔사마라 개관을 기점으로 롯데호텔은 위탁경영 호텔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롯데호텔은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최고급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국격 향상에 이바지하는 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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