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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팁]KB證, 위탁계좌 통한 '브라질국채 적립식 매수 서비스' 실시

이명철 기자I 2017.10.16 10:36:24

적립식 투자로 변동위험 분산…최소 가입금액 50만원

(이미지=KB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증권은 위탁계좌를 통한 ‘브라질 국채 적립식 매수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직 국채는 절세 상품 수요 증가와 경기 개선 기대감에 인기를 끌고 있다. 표면이율이 연 10%대로 높고 비과세 혜택도 주어져 장기투자 시 추가 이자 수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해 14.25%였던 기준금리를 올해 9월 8.25%까지 낮췄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에 확대 우려도 있어 분산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위탁계좌로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브라질 국채를 자동 매수하는 서비스로 적립식 투자를 통해 금리·환율에 대한 변동위험 분산을 추구한다. 기존에는 매수 당일 영업점 방문을 통한 중개요청이 필요했지만 별도 절차 없이 편리하게 브라질 국채를 매수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을 50만원으로 설정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다.

KB증권에서 중개하는 5개 종목의 브라질 국채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최소 3개월 이상, 5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채권 중개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고 채권 가격 하락이나 환손실로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국채에 분산투자해 매수시점의 위험분산과 장기 절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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