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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봄철 한정 상품..‘딸기샌드위치’ 출시

최은영 기자I 2017.01.09 10:20:19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특급호텔에서 시작된 딸기 디저트 붐이 편의점으로 옮겨 붙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3일 제철 딸기를 사용한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과일 샌드위치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올해 딸기샌드위치는 흰 식빵에 오직 생딸기와 생크림만 넣어 딸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여기에 황도를 더했으나 딸기의 맛과 향을 좀 더 제대로 느끼고 싶다는 고객 요청에 따라 올해는 황도를 뺐다고 GS25는 설명했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2000원이다.

이번 제품에는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설향’ 품종이 쓰였다.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딸기만을 사용해 딸기샌드위치를 만들어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GS25가 이렇듯 딸기샌드위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봄철 딸기 수확기에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샌드위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서다.

실제로 GS25에서 딸기샌드위치를 판매한 약 3개월 동안 2015년 100만개, 2016년 160만개가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영준 GS리테일 편의점 조리빵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사전 협의된 딸기 농장에서 품질이 뛰어난 딸기만을 사용해 고객 만족도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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