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회장 이성헌)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새누리당의 새출발을 위한 2016년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4.13 총선 패배의 원인과 문제점을 반성하고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회복하는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들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 특히 8.9 전대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원외위원장들의 표심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헌 회장은 “4.13 총선 후 당선자 대회나 의원총회, 비상대책위원회 출발 등에도 불구하고 분노한 민심 앞에 중앙당은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정권재창출이 요원해지고 있는 암담한 현실 앞에 위기의식을 느낀 원외위원장들이 이심전심으로 뜻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당협 141곳 중 사고당협 6곳을 제외한 135개 원외위원장들이 대상이다. 이성헌 원외위원장 협의회 회장(서울 서대문갑),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등 약 70~8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누리당의 새출발을 모토로 20대 총선 패인분석과 반성(이상휘 동작갑 위원장) △당권주자에게 바란다(이준석 노원병 위원장) △당 혁신을 위한 당헌개정의 방향(정준길 광진을 위원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원외위원장들의 난상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원외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총선패배 원인 및 국민지지 회복방안 등 현장 설문조사를 익명으로 실시해 발표하고 원외위원장의 뜻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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