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매분기 사상최대 판매 경신

박형수 기자I 2016.05.03 11:12:54

올 1분기 판매량 456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
전분기 대비로도 29.9% 늘어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 시술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카티스템 효능을 직접 확인한 의사가 늘면서 ‘스노우볼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와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증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 카티스템의 국내 판매량은 약병(바이알) 기준으로 456건을 기록해 지난해 312건보다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판매량이 29.9% 늘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 351건을 달성했다. 분기를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카티스템의 월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28건에서 2013년 54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50건을 넘어섰다.

카티스템을 출시한 뒤로 누적 투여자 수는 3300명을 돌파했으며, 시술할 수 있는 병·의원도 전국 310여 곳으로 늘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제대혈에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식품의약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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