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로 자동차 종목이 움츠려들고 있다.
3일 오전11시10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6.47%(1만1000원)내린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전거래일보다 4.41%, 4.20%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011210)는 전날보다 7.59%(1만4000원)내린 17만500원에, 한일이화(200880)는 7.82%(1400원)내린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은행(BOJ)는 양적완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확대하고 현재 매입하는 국채규모를 한해 30조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유하는 국채 잔존만기(듀레이션)도 7~10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12엔선까지 올랐고 자동차주 등 일본과 경합을 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 관련기사 ◀
☞오영호 KOTRA 사장, 한국인 최초 호세마르티 특별상 수상
☞현대차노사, 통상임금 풀 임금체계개선위 출범
☞코스피, 엔저 우려에 하락 출발..현대차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