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일본 도요타시 모토마치 공장의 LFA 전용생산라인 ‘LFA 공방’에서 500번째 차량을 출고하고 고객에 전달했다.
렉서스 LFA는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최초의 슈퍼카로 지난 2010년 12월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하루 1대 꼴로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성능은 V형 10기통 4.8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48.9㎏·m의 힘을 낸다. 최고 시속은 32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7초에 주파한다.
가격은 37만5000달러(약 4억1362만원)으로 일찌감치 500대 예약 판매를 마쳤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남자친구로부터 이 차량을 선물을 받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첫 300대 생산을 마친 올 1월부터는 서킷 주행에 중점을 둔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 200대 생산에 들어갔다.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LFA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얻게 된 탄소섬유 강화 수지(CFRP) 부품 생산 노하우와 운전자 오감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품질 등을 향후 렉서스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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