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우건설(047040)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매출액과 수주액이 늘어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1%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505억원보다는 6.1%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던 해외사업부문은 설계변경 및 클레임(Claim)을 통해 3억달러의 도급액이 확정되면서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올 4분기에도 2억 달러 이상의 설계변경과 클레임이 추가 확정될 예정이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
매출액은 1조75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늘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5조9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조5575억원보다 11.7% 늘었다.
그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주택부문의 매출이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로 감소했지만 신월성원전3·4호기, 월성방폐물시설 등 대형 플랜트공사와 해외부문의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신규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덕분이다.
신규수주액은 1조84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3분기 누적수주액은 6조9223억원 전년동기대비 11.2% 늘었다.
특히 공공부문의 선전이 돋보인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4207억원)보다 24.9% 증가한 5250억원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2억2656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트리폴리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등 총 3억9331만달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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