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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채권은 채권 발행부터 등록·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채권이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면서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의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D-FMI를 활용했다.
또한 국내에서 발행된 외화 채권 중 처음으로 채권 결제 주기를 당일(T+0)로 단축했다. 통상 채권 결제에는 3~5일이 걸리지만 하나은행은 채권 배정과 대금 이동을 분산원장에서 즉각적으로 처리하면서 자금 조달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본드 발행과 T+0 결제 구현은 자금 조달 수단의 다변화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시장에 적극 접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선진 인프라를 발 빠르게 도입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