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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3일 새벽 4시께 경기 시흥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안산시 단원구 주택가 골목까지 13㎞가량 자신의 차를 몰고 갔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 차량이 주택가 골목을 막고 20분 넘게 서 있자, 길을 지나지 못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YTN에 따르면 경찰은 A씨 차량을 운전해 옮기려다가 뒷좌석에서 마약 투약 도구를 발견했고, A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중국 국적의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한 경찰은 금융 거래와 통신 내역을 조사해 A씨가 3개월 전부터 검거 이틀 전까지 10여 차례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쉬는 날에만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A씨가 마약을 반복 구매한 정황을 바탕으로 환각 상태로 버스를 운행한 적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법원은 음주운전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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