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서 미군 전투기 여러 대 추락... "탑승자 모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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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3.02 18:13:39

쿠웨이트 국방부 "탑승자 상태 안정적"
전투기 추락 원인은 밝히지 않아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친(親)이란 세력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쿠웨이트에 추락한 미군 전투기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AFPBB NEWS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방부는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쿠웨이트에서 추락했다”며 “조종사 전원은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즉시 수색과 구조 작전에 착수했다”며 “탑승자들은 치료 등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전투기 추락 원인이나 추락 지점은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란이 쿠웨이트를 향해 집중 공격을 가하던 시기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미군 전투기 추락 사고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이날 로이터 통신은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현장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있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쿠웨이트 상공에 미사일과 무인기(UAV) 공격의 지속적인 위협이 존재한다”며 즉시 대피를 촉구했다.

CNN도 위치를 특정한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미 공군기지에서 약 10km 이내에서 전투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수직으로 회전하며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직후 인근 알자하라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조종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낙하산을 통해 지상으로 탈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보복 차원에서 중동 지역 곳곳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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