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유럽 찾은 조현민…K브랜드 물류 인프라 점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정유 기자I 2025.06.16 09:02:58

한진 경영진, 올 들어 세번째 현장 행보
K브랜드 유럽진출 관련 물류·인프라 강화 초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성 대표가 지난달 말 유럽 법인들을 찾아 현지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직접 점검하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한진 경영진이 유럽법인을 방문했다. 왼쪽 앞줄 다섯번째 조현민 사장, 오른쪽 첫번째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진)
이는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은 조 사장의 올해 세 번째 현장 경영이다. 이번 방문은 유럽 기반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K브랜드의 유럽 진출과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 문의가 증가하는 배경도 반영됐다.

사업 점검은 K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견인할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이 K뷰티(화장품)의 신규 시장으로 부상하는 만큼, 컨설팅사들을 만나 현지 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건 등을 논의했다.

또한 조 사장은 증가하는 유럽 직구 수요에 맞춰 항공 연계 지상 운송(RFS) 등 물류 거점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검토했고, 이를 위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의 주요 거점의 조업사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더불어 조 사장은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유럽 법인을 찾아 신규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주체코 한국대사관도 방문해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한진 관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물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미주에서 축적한 풀필먼트 운영 노하우 등 한진 종합 물류의 강점을 유럽 거점에 이식해 K브랜드 수출 기업에 최적화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