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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경기 북부와 서울 강북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 10여곳 이상의 병원에 연락했으나, 모두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 자체를 거부했다. 한 병원에서 치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즉시 이동했으나, 5분 만에 다시 거절당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결국 A씨는 화재 발생 3시간만인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서울 성동구의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해 A씨 외에도 15명의 입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