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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경고성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다음날인 29일까지 근무조별 4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광주·곡성·평택 공장 앞에서 경고성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 고용안정, 신입 조합원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타이어 생산에도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부분파업 참여 공장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826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45.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