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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美 '블루 버팔로' 총판계약

문다애 기자I 2024.06.04 10:58:35
펫프렌즈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펫프렌즈는 4일 미국 유기농 사료 1위 브랜드 블루 버팔로의 국내 공식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 버팔로의 상품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가진다.

블루 버팔로는 하겐다즈, 네이처밸리, 그린자이언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의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다. 2022년 기준 제너럴밀스 전체 매출 중 블루 버팔로 비중은 12%를 차지한다.

블루 버팔로 제품은 수의사, 식품 과학자, 동물 영양사로 구성한 팀이 개발한다. 원재료 입고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6가지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한다.

펫프렌즈는 오는 7월 블루 버팔로의 고단백 브랜드인 와일드 스피릿 라인업을 먼저 국내에 론칭한다. 이후 자사 앱은 물론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블루 버팔로의 유통과 마케팅 활동 전반을 주도한다.

펫프렌즈는 펫커머스 1위라는 입지를 기반으로 단순 커머스를 넘어 직접 브랜드를 육성하고 유통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블루 버팔로를 시작으로 잠재력이 높은 반려동물 브랜드를 적극 발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현재 펫프렌즈는 소비자 대상의 펫커머스 사업 경계를 벗어나 유통/제조사 대상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브랜드 총판 뿐 아니라 데이터 솔루션 판매, 물류 서비스 대행 등의 서비스 출시로 유통/제조사 고객에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펫 시장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는 생산자,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펫프렌즈의 올해 1분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2.6% 증가한 281억원, 33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 및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펫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내 BEP 달성이 전망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종합몰이나 타 펫커머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 내 선도적인 위치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도에서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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