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공모작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을 주제로 열린다. N분 동네는 거대단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스케일로 분할됐다는 것과 수 분(minute)안에 걸어서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가로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것, 두 가지를 의미한다. 여러 입주민의 주거생활패턴을 반영한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현했는지도 이번 공모전 핵심 심사 항목이다. 저소득층에서 중산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올해부터 공급되면서 계층 간 연계와 조화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설계를 받는 단지는 열한 곳이다. 서울 상계마들단지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네 곳)·인천 계양지구(한 곳) 등이 설계를 공모한다. 당선자는 10월 발표한다. 당선자 설계는 각 단지 설계에 실제로 반영된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시대적 요구와 미래적 가치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건축적 대안이 다양하게 제안돼 앞으로의 공공주택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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