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에 따르면 ‘지평 생 쌀막걸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00만병이 팔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판매량이 늘어난 원인은 유통경로를 확대한 데 있다. 지평주조는 지난 8월 이마트 전 지점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GS25 편의점에서도 납품을 시작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막걸리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뛰어난 맛과 도수를 5도로 낮추는 등 트렌드에 맞춘 대처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으로 영업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설립한 지평양조가를 모태로 한 막걸리 회사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