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손오공(066910)이 강세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과 변신 미니카,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을 결합한 완구 ‘터닝메카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1시29분 손오공은 전날보다 3.99% 오른 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은 다음달 ‘터닝메카드’의 애니메이션 특별판을 공개하고, 미니카 90종과 카드 120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터닝메카드’를 통해 완구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터닝메카드’ 모바일게임은 미니카 경주를 하다 아이템을 습득한 뒤 버튼을 누르면 로봇으로 변신한다. 구입한 ‘터닝메카드’ 완구에 있는 쿠폰 번호를 모바일 게임에 접속해 입력하면 특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은 12월 특별판을 방송한 뒤, 1월부터 30분 52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방송될 예정이다. 세계 전설 속에 나오는 귀신, 요괴 등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어 아이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