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포스코건설은 페루에서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 1 S.A)사가 발주한 3억달러 규모의 노도(Nodo) 발전플랜트를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페루 리마(Lima)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사업은 페루 정부가 향후 페루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페루 정부는 2단계에 걸쳐 총 2000MW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발주 정보를 입수하고 에콰도르 현지법인인 산토스CMI와 공동으로 수주 준비를 해왔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설계와 조달을, 산토스 CMI는 시공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