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산수 시장은 현재 1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생수시장의 1%에 불과한 작은 시장 규모다. 이 시장에서 프랑스 페리에(Perrier)와 이탈리아 산 펠레그리노(S.Fellegrino)가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탄산수의 매출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이 시장을 다 차지하더라도 하이트진로음료가 해결해야할 적자규모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지난해 매출액은 705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103억원으로 2010년 40억원에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자체 투자를 충당하기 어려워 외부에서 돈을 빌려와야 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하이트진로음료는 투자를 계속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탄산수 ‘디아망’ 리뉴얼 과정에서도 추가 투자비용이 발생했다. 탄산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병입시 제품의 온도를 4℃로 낮추는 ‘냉각 주입 칠링 팩킹(Chilling packing)’ 방식을 도입키로 하면서 여기에 투자했다.
게다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일본의 경우 전체 생수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다. 관련 업체들은 국내 탄산수 시장도 일본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량을 모으기 시작했다. 국내 음료시장의 선두 업체인 롯데칠성(005300)음료도 탄산수 ‘트레비’ 리뉴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그간 판매가 줄어드는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재무적으로도 취약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손실이 난 부분에 우선적으로 집중해 손실을 조기에 만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적 부담이 있지만 동시에 품질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설비 보강 등은 필요하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균형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진로(000080)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진로의 생수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며 설립됐고, 이후 하이트맥주로부터 물적분할한 퓨리스음료를 흡수합병했다
|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


![[그해 오늘] 이게 현실이라니...10대 소녀들 중국으로 유인한 50대 최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02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