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현대상선(011200)을 포함한 현대그룹주 주가에 당분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그룹이 현대상선의 지분 8.3%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의결권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더이상 경영권을 노린 추가 M&A 가능성이 사라져 프리미엄이 제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 금액이 상당이 크게 제시된 가운데 현대상선으로서는 자금 조달 우려와 함께 선박에 투자할 기회가 빼앗긴 점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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