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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업과 약 4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GV90용 스위블링(회전형) 시트 메커니즘은 미래 모빌리티의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양사는 개발 과정에서 충돌 사고 시 전달되는 거대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시트 일체형 안전벨트의 구조적 강도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회전 모터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과 정밀 유격을 미세하게 제어하는 기술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이와 함께 디에스엠 모빌리티사업부는 금속 가공 및 정밀 생산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ESS)인 슈퍼커패시터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방전 및 고출력 특성이 뛰어난 소재로, 단시간 내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의 3V 규격 원통형 셀은 고전압 시스템 구축 시 다수의 셀을 직렬로 연결해야 해 복잡한 배선과 접점 증가에 따른 발열 관리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디에스엠은 이를 극복하고자 얇고 납작한 블레이드 형상과 ‘면 대 면’ 단자 접촉 방식을 채택한 차세대 슈퍼커패시터를 개발 중이다. 셀을 직접 밀착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내부 저항과 배선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전력 효율성 및 모듈의 소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엠은 향후 슈퍼커패시터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화 장치 및 고출력 드론 등 실시간 전력 변동성이 크고 순간 출력이 중요한 첨단 산업 분야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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