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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 장관은 “극한 강우에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취약한 전국 하천을 정비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보다 정확하고 빠른 홍수 예보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 적용한 인공지능(AI) 홍수 예보를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가뭄과 같은 물 부족 위기에도 민생과 산업에 깨끗한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새로운 수자원을 다각도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한 장관은 녹색 사회로의 전환 촉진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의 대책들을 청년, 미래 세대와 함께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올해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제도와 같이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제도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 규제 혁신과 녹색 산업 육성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우선 규제 혁신과 관련해 “환경 정책 목표는 확고히 유지하면서, 민간 혁신을 유도하고 현장 이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 규제를 혁신해 나가겠다”며 “또 우수한 환경 성과를 내는 기업들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소비자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녹색 금융, 환경 정보 공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녹색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순환 경제, 전기·수소차, 저탄소 에너지와 같은 유망 녹색 산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민간과 정부가 원팀이 돼 일선에서 함께 뛰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높아지는 녹색 산업의 발전이 우리 국민이 누리는 환경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한 장관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 효과 제고 △보호 지역 확대 △환경 사각지대 점검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따뜻한 환경 정책 △신속하고 폭넓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