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쌍용차의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올해 자동차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쌍용차와 대리점과의 상호 성장을 강조했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는 쌍용차의 지난해 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자동차 시장 동향 점검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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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대리점 대표들은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로 특강의 시간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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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판매량이 35%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역시 토레스가 쌍용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토레스를 필두로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물량 확대를 이끌고,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U100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내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